공시는 어디에 뜨나요
상장회사가 투자자에게 알려야 할 일이 생기면 공시를 냅니다. 계약을 따냈거나, 유상증자를 결정했거나, 자기주식을 사기로 했거나 하는 것들입니다.
보는 곳은 크게 둘입니다.
- KIND(kind.krx.co.kr) — 한국거래소가 운영합니다. 거래소 상장사의 공시가 올라오는 즉시 당일 목록에 뜹니다.
- DART(dart.fss.or.kr)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입니다. 사업보고서·증권신고서처럼 제출 서류 중심입니다.
둘 다 무료로 열려 있고 누구나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정보가 없는 게 아니라 양입니다.
하루 467건이 올라옵니다
저희가 하루치를 통째로 세어봤습니다. 467건이었습니다. 국내 상장사가 2,700곳이 넘으니 놀랄 일은 아닙니다.
고르게 오지도 않습니다. 오후 4시대에 시간당 97건이 몰렸습니다. 1분에 1.6건꼴입니다. 장이 끝난 저녁 8시대에도 74건이 나왔습니다 — 공시는 장중에만 나오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내 종목은 하루 1.5건입니다
같은 하루를 종목 단위로 다시 세면 그림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 그날 공시가 하나라도 있었던 종목의 평균은 1.49건이었습니다.
- 70%는 그날 딱 1건이었습니다.
467건은 시장 전체의 숫자입니다. 종목 서넛을 보고 있는 사람이 실제로 마주칠 양은 하루 서너 건입니다.
채널을 구독하면 왜 부족할까요
공시를 전부 뿌려주는 텔레그램 채널이 여럿 있습니다. 빠르고 무료입니다. 다만 467건이 그대로 옵니다.
알림이 하루 수백 번 울리면 사람은 둘 중 하나를 합니다. 알림을 끄거나, 채널을 나가거나. 그러면 정작 내 종목 공시를 놓칩니다. 정보가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 놓치는 겁니다.
채널은 방송이고, 필요한 건 구독입니다.
종목을 골라서 받는 법
지켜볼게는 고른 종목의 공시만 보냅니다.
- 텔레그램에서
/공시(또는/gongsi)로 시작합니다. - 회사 이름을 검색해 목록에서 고릅니다. 직접 받아적지 않습니다 — 오타 하나로 아무것도 안 오는 일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 종목은 여러 개 담을 수 있고, 언제든 빼거나 더할 수 있습니다.
- 새 공시가 올라오면 회사명·공시 제목·시각과 원문 링크가 함께 옵니다.
이름이 겹치는 회사도 갈라둡니다. 「한화」를 고르면 한화만 옵니다 — 한화솔루션·한화투자증권은 오지 않습니다.
알아두시면 좋은 것
- 알림은 "공시가 났다"는 사실을 전합니다. 내용 해석과 판단은 원문을 직접 보시고 하셔야 합니다.
- 공시는 장 마감 뒤에도 나옵니다. 주말·휴장일에는 대체로 조용합니다.
- 밤에 울리는 게 싫으시면
/night로 심야 발송을 끄거나,/quiet로 소리만 끌 수 있습니다.
지켜볼게는 공시 원문을 보관하거나 재배포하지 않습니다. 공시가 올라온 사실을 알려드리고, 원문이 있는 곳으로 링크해 드립니다. 위 숫자는 저희가 직접 센 집계입니다.